[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LIG투자증권은 17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중장기 저평가 매력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손준범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현재 주가는 외환은행 인수 효과를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본격적인 주가 상승은 오버행 이슈가 해소된 이후가 될 것"이라며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자사주 1267만주는 올해 말까지 매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분기 하나금융의 순이익은 215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회성 대손 비용과 외환 차손 탓에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다소 하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