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DB대우증권은 17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2분기에는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7만4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증가하고 18.8% 감소한 5630억원, 3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면세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회복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함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후 급격히 진행된 원화 강세는 면세 사업 마진을 위축시켰지만 올해 1분기부터는 환율 환경이 빠르게 개선됐다"며 "이에 따라 면세사업의 영업이익률은 7.1%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함승희 연구원은 이어 "면세 사업의 확장 가능성도 높은 편"이라며 "현재 조건부 허가를 받은 제주도 시내 면세점의 증설은 빠른 시간 내에 최종 허가가 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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