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올해 세수입 부족현상과 관련해 "세수와 관련해서 특단의 대책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기획재정부)
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하반기 이후에 부족한 세수가 보전되는 형식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상반기에 자체적으로 보면 (세수 부족분이) 거의 10조원 정도로 돼 있는데, 정확한 것은 8월까지 봐서 판단해야하겠지만, 지금 나타난 것은 상당부분 작년도 실적에 대한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현 부총리는 "법인세를 중심으로 (작년도 실적이) 금년도 세수에 미친 영향이 크다"면서 "금년도 상반기 실적도 상반기 세수에 영향을 좀 줬지만 그 폭은 작년도 실적이 상반기에 미친 영향보다는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이후에는 지금의 부족한 세수가 보전되는 형식으로 10조원의 폭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 세수 부족에 대한 특별한 별도의 대책은 현재 전망으로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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