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이달의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로 최병화 경진티알엠 대표이사와 박순현
경인양행(012610) 연구위원이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회는 최병화 대표이사와 박순현 연구위원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최병화 대표는 20년 이상 히트펌프와 산업용 냉동기 개발에 전념해 온 엔지니어로서 최근 시공 및 유지보수가 용이한 고효율 친환경 히트펌프 개발을 통해 국가의 히트펌프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린홈 일체형 고효율 지열 히트펌프 개발로 히트펌프 설치시 각종 오류로 인한 문제점을 개선했으며, 히트펌프 시스템의 소형화 및 일체화로 설치와 유지보수의 용이성 향상에 기여했다.
최병화 대표는 "항상 희망이 되어준 가족과 사원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상은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성장을 통한 고용 창출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해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순현 연구위원은 23년간 염료 개발에 전념해온 전문연구원으로 LCD 컬러필터용 염료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함으로써 액정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의 컬러필터는 안료를 사용해 LCD 디스플레이의 색을 표현했지만 최근 업계가 요구하는 수준의 휘도와 명암비를 표현하는데는 한계를 보여왔다. 게다가 염료는 안료보다 색 특성은 우수하나 내구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박 연구위원이 LCD 컬러필터용 염료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한 것. 이를 통해 박 연구위원은 1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박 연구위원은 컬러필터용 염료 개발을 앞으로도 강화해 수년 내에 대부분의 안료를 염료로 대체하고, 수입 대체는 물론 컬러필터용 염료 시장을 선도하고자 하는 포부를 갖고 있다.
◇'이달의 엔지니어' 7월 수상자인 최병화 경진티알엠 대표이사(왼쪽)와 박순현 경인양행 연구위원.(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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