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물리올림피아드서 金 5개로 종합 1위
2013-07-15 09:41:43 2013-07-15 09:45:03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우리나라가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에서 5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종합 1위의 쾌거를 거뒀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지난 7일부터 9일간 진행된 '제44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대표학생 5명이 전원 금메달을 수상해 중국과 함께 종합성적에서 공동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83개국 381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중국과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러시아, 싱가포르, 미국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1967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동구권 5개국 참가로 시작된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물리 분야에 소질이 있는 과학영재들의 국제 친선 및 문화 교류, 과학교육의 정보교환 등을 목적으로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이 대회에는 국가별로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 5명씩 출전하는데 우리나라는 지난 1992년 처음 출전한 이후 매년 참가하고 있다.
 
이번에 우리나라가 거둔 종합 1위는 역대 3번째 기록이다.
 
미래부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를 통해 기초과학 분야에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춘 과학영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44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 출전한 우리나라 대표단과 수상 현황.(자료제공=미래창조과학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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