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5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2분기 에어컨과 제습기 판매 급증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또 2분기 유통업종 내 전년동기대비 가장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망된다며 유통업종 내에서 톱픽을 유지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829억·5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0.2%·71.4% 수준"이라면서 "이는 컨센서스 498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주요 상품군인 에어컨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95%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달성하고, 올해 무더위와 습도가 동반되며 제습기 판매가 지난해보다 450%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롯데마트 내 롯데마트 가전전문숍인 '디지털파크' 15개 점포 중 지난 6월 잠실점과 7월 구로점에 하이마트가 입점하는 등 롯데와의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잠실점을 필두로 디저털파크 15개점에 순차적으로 하이마트가 입점할 경우 하이마트는 연간 해당 부분만 3000억원의 추가 매출액에 영업이익 120억 내외 계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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