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영기자] 소상공인들이 정부에 생계형 차량인 다마스와 라보의 단종을 막아줄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한국세탁업중앙회·전기자동차개조산업협회 등 4개 단체는 오는 15일 다마스와 라보가 계속 생산될 수 있게 해달라는 청원을 국민권익위원회와 동반성장위원회 등에 제출한다.
이들은 청원서에서 "한국지엠은 차량 안전·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채산성 악화와 투자 부담으로 다마스와 라보를 불가피하게 단종키로 했다"며 "이들 차량의 생산이 계속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가 조정에 나서달라"고 요구할 방침이다.
한국지엠은 지난 1월 환경 규제 강화 등 에 따른 사업성 한계를 이유로 오는 2014년부터 다마스와 라보의 단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마스와 라보는 경차보다 낮은 가격인 700만∼900만원대로 택배·퀵서비스·세탁업 등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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