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기존 병 대신 치어팩, 종이팩 등 독특한 패키지의 음료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제품은 새로운 형태로 소비자의 호기심을 끌 뿐만 아니라 무게도 가볍고 마시기에도 편리해지는 등 기능적인 면에서도 뛰어나다.
CJ제일제당(097950)의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 워터젤리'는 보통 숟가락으로 떠먹는 과일 젤리를 빨아 먹는 타입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이러한 장점으로 2011년 32억원, 2012년 80억원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는 180억원을 목표로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칼로리도 70㎉로 낮고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과일 1개 분량만큼 들어 있어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여성의 디저트로 적합하다.
얼려 먹는 슬러시 칵테일 '코디나'는 피나 콜라다, 클래식 라임, 스트로베리 등 다양한 맛으로 구성되며 치어팩 제품으로 잔이 없이도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여름을 맞아 치어팩 형태에 담은 '얼려먹는 7even(세븐)'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유산균과 함께 성장기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B6·B12·D3·C와 엽산이 들어 있어 아이들의 간식으로 좋다.
편의점 CU는 레스토랑에서만 즐기던 와인을 가정이나 야외활동에서도 마실 수 있는 '비노솔로' 레드와 화이트를 판매하고 있다.
페트(PET) 소재의 컵이 뚜껑 형식으로 부착된 제품으로 잔과 오프너를 따로 챙길 필요 없이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니또 코리아는 빨대를 꽂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주스팩 와인'을 출시했다.
전용 글라스에 따라 마시는 와인의 상식을 깨고 빨대를 활용해 마실 수 있어 20~30대 젊은 여성층의 인기를 얻고 있다.
CJ제일제당 쁘띠첼 관계자는 "최근 각종 레포츠와 아웃도어 활동이 늘면서 음료 제품의 패키지도 가벼워지는 추세"라며 "보기 좋을 뿐 아니라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잘 이해하고 반영한 패키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쁘띠첼 워터젤리'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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