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어닝시즌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60.10포인트(0.93%) 상승한 6510.17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 대비 24.92포인트(0.65%) 오른 3848.75로,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 대비 79.74포인트(1.00%) 상승한 8048.28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어닝시즌의 막이 오른 가운데 알루미늄업체 알코아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지난 8일 알코아는 2분기 매출이 58억달러로 시장전망치인 47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공공분야 개혁을 하는 조건으로 구제금융 68억유로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편, 이날 열리는 유럽연합 경제 재무이사회(ECOFIN)에서 라트비아의 유로존 가입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3.67%), 도이치뱅크(1.36%), 알리안츠홀딩(1.10%)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광산주인 리오틴토(2.45%)과 BHP빌리턴(2.36%), BMW자동차(1.44%), 포르쉐(1.28%), 프조(0.27%) 또한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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