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경기 부양의지 재확인.."기준금리 인상 부적절"
2013-07-08 23:44:20 2013-07-08 23:47:3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통화정책을 기반으로 한 경기 부양 기조 유지를 재차 확인했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에 출석한 드라기 총재는 "지난주 통화정책회의때와 마찬가지로 ECB는 조절적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적인 물가 수준과 시장 상황을 유지하기 위한 통화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한 것이다.
 
드라기 총재는 "필요할 경우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며 "기준금리 역시 지금의 수준 혹은 이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저금리로 유발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부인할 수 없지만 거시건전성에 기반한 수단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ECB는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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