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목표가는 유지-신한證
2013-07-08 08:10:54 2013-07-08 08:14:12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8000원은 유지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증가하고 14.3% 감소한 7조2000억원, 11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외형 성장은 지속되지만 수익성 개선은 더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부진한 이유는 고마진인 17라인 공사 물량의 매출 반영이 예상보다 저조했기 때문"이라며 "마진 개선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건설이 이끄는 성장세는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 마진 개선세도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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