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총장, 美 국토안보부장관과 수사공조 논의
2013-07-05 12:31:32 2013-07-05 12:34:24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채동욱 검찰총장이 재닛 나폴리타노(Janet Napolitano,56·여·사진) 미국 국토안보부장관과 만나 업무협력 관계에 대해 논의한다.
 
대검찰청은 채 총장과 나폴리타노 장관이 5일 오후 3시 대검 8층 운주당에서 양국 범죄수사에 대한 수사공조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주요 의제는 지적재산권 범죄 등에 대한 수사공조와 국토안보수사국(HSI)과의 업무협력 관계를 위한 방안 등이다. 채 총장은 또 그동안 HSI가 보여준 수사협조에 대한 감사의 말도 전할 예정이다.
 
나폴리타노 장관은 버지니아대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1991년 발생한 클래런스 토머스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성희롱 사건에서 피해 여성을 변호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애리조나주 연방검사를 거쳐 애리조나주 최초의 여성 검찰총장에 올랐으며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애리조나 주지사를 지냈다.
 
2009년 1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 행정부의 국토안보부장관으로 임명돼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포브스誌 선정 '2013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토안보부(ICE)는 9.11테러 이후 미국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대테러부서를 통합할 목적으로 2002년 11월 창설됐다. 미국 행정부처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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