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日경제, 회복 궤도..통화완화 지속할 것"
2013-07-04 13:52:12 2013-07-04 13:55:1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지난 4월 단행한 공격적 통화완화책에 대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자평하며, 현행 양적완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이날 지점장들과의 회의에 앞서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통화완화책이 부분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일본 경제는 지속적인 회복궤도에 올라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난 4월 이후 일본 경제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이 감지된다"며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도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를 반영하며 점차 플러스권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어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안정적으로 달성하기 전까지 현행 통화완화책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은 오는 10~11일 열리는 BOJ의 통화정책회의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자리에서 BOJ가 현행 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경기판단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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