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하반기 '뮤2·뮤 모바일' 동시 출격
2013-07-03 18:09:48 2013-07-03 18:12:50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웹젠(069080)이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신작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 웹젠은 신작개발에 집중하면서 우량 해외 기업을 인수, 해외사업력을 강화하고 외형적인 성장과 함께 해외사업 다각화를 일궈냈다.
 
올 상반기 해외 사업과 신작 게임들의 개발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해 온 웹젠은 하반기 중 그간 개발해 온 게임들의 상용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웹젠이 하반기 게임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이는 게임은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 ‘아크로드2’로 곧 공개테스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아크로드2’는 40여개의 전장전투를 중심으로 게이머들 간의 치열한 경쟁을 주요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으며, 세계적인 게임작곡가 ‘크리스 벨라스코’가 참석한 게임음악들도 게이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온라인게임 최대 기대작 ‘뮤2’는 올해 말 첫 테스트를 진행한다. 언리얼3로 개발되고 있으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화려한 그래픽에 기반해 ‘뮤 온라인’의 시나리오에서 이어지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MMORPG다.
 
◇웹젠의 기대작 '뮤2'(사진제공=웹젠)
이외에도, 퍼블리싱 투자를 진행한 ‘프로젝트 F(가칭)’ 등 외부 개발사가 개발한 게임의 퍼블리싱 사업도 올해 예정 돼 있다.
 
한편, 모바일게임 시장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와 개발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웹젠이 직접 개발한 게임 중 가장 먼저 선보이는 게임은 모바일SNG(소셜 네트워크 게임) 장르의 ‘마의(가칭)’ 게임이다. 웹젠은 드라마 ‘마의’가 일본·동남아시아 등에서 방영되는 해외 방영일정에 맞춰 하반기 초 게임서비스 런칭을 목표로 개발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웹젠의 모바일게임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모바일게임 ‘뮤 더제네시스’도 하반기 내에 출시된다.
 
‘뮤 더제네시스’는 원작 ‘뮤 온라인’의 장점인 탁월한 그래픽과 게임성에 기반해 모바일 버전으로 기획된 미들코어 모바일RPG(역할수행 게임)다.
 
약 1년 간의 개발기간 동안 베테랑 개발진들이 투입된 대형 모바일게임이며, 간단한 터치 조작 방식이 적용돼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올 하반기부터 차례로 시장에 선보이는 자사의 신작 게임들을 준비하면서 국내외에서 퍼블리싱 사업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왔다”면서 “자사의 주요 사업부문인 온라인게임 사업뿐 아니라 모바일게임 사업에서도 일정한 점유율을 확보해 게임산업 내 입지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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