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3일 신한금융투자는
오리온(00180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40만원에서 13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리온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10.3% 성장한 5966억원, 영업이익은 25.9% 감소한 511억원을 예상했다. 영업이익이 부진한 이유는 중국에서 광고선전비 선집행으로 판관비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중국 제과 실적은 하반기에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이유로는 ▲하반기부터 재고 소진이 마무리되어 판촉비 지출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는 점 ▲8~9월 출시될 '고소미'를 통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비스켓 카테고리를 강화할 예정이라는 점 ▲판매수수료 및 판촉비 지출이 적은 전통 채널로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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