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스타인 연준 이사 "QE 축소 9월 예상" - 마켓워치
2013-07-01 07:45:10 2013-07-01 07:48:26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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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 연준 이사 "QE 축소 9월 예상" - 마켓워치
 
제레미 스타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이사가 양적완화 축소 시기는 오는 9월쯤이 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제레미 스타인 연준 이사는 외교관계위원회 연설에서 “자산매입 속도를 늦추는 시기를 가정해본다면 9월이 될 것”이라며 “경제지표의 움직임에 달린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경제지표를 확인할 때는 회의 전의 최근의 자료뿐 아니라 3차 양적완화를 시행했던 지난해 9월부터의 추이를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지난 9월부터 나온 지표가 오는 9월에 있을 회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겠지만 미래의 결정과는 여전히 관계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스타인 이사는 지난해 양적완화 시행 당시 8.1%였던 실업률이 현재 7.6%까지 떨어졌다며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양적완화 확대의 여지도 남겨뒀습니다. 그는 “양적완화를 축소한 이후 경제지표들이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자산매입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윌리엄스 총재 "QE 축소 이르다" - 로이터
 
이와는 다르게 양적완화를 축소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지적한 인물도 있었습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도 연설을 했었는데요.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지난주 금요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소노마 카운티에서 열린 경제개발이사회 강연에서 "고용시장이 지속적인 개선세를 보이더라도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재정지출 감축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경제 회복 기조가 유지될 지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인플레이션율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총재는 오는 2015년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 2%를 하회하는 1.7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다행히도 경제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며 "연준이 자산매입을 축소하더라도 이러한 변화가 경제 상황에 위험을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美 6월 소비자심리 84.1..예상 상회 - 블룸버그
 
이달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달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주택시장이 개선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지난주 금요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시건대학교는 이달의 최종 소비자심리지수가 84.1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달의 84.5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83.0은 웃돌았습니다.
 
지속적인 주택시장 개선세와 고용지표의 호조가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변동성이 커졌던 시장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바꿔놓은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가이 버거 RBS시큐리티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노동시장의 점진적인 회복과 주택가격 상승에 익숙해졌다"며 "올해 하반기 성장이 상반기보다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현재 경기상황지수는 지난달 98에서 93.8로 하락했고 향후 6개월 경기기대지수는 지난달 75.8에서 77.8로 상승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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