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총재 "양적완화 축소 너무 이르다"
2013-06-29 13:58:11 2013-06-29 14:00:56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양적완화 축소 논의에 대해 너무 성급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강연에서 “미국 경제 회복과 함께 노동시장이 개선될 것이란 징후가 나타나고 있지만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계획은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향후 재정긴축 과정과 유럽 정세가 미국 경제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으며 경제가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목표치인 2%아래에 머물거나 더 하락하는 조짐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자산매입 축소 결정은) 좀 더 기다리는 게 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산매입 축소는 앞으로 나올 새로운 지표에 전적으로 의존하게 될 것이며 만일 연준이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더라도 이것이 곧 통화정책 긴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윌리엄스 총재는 향후 고용전망에 대해 “실업률이 연말까지 7.25% 안팎으로 떨어진 뒤 2014년 말에는 6.75%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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