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대형조선사 납품비리' 업체 간부 2명 체포
2013-06-26 20:23:44 2013-06-26 20:26:44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대형 조선사 납품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대우조선해양(042660) 관계자에게 뇌물을 건넨 납품업체 간부들을 추가로 체포했다.
 
울산지검 특수부(부장 최창호)는 배관설비 등 납품 청탁과 함께 대우조선해양 관계자에게 금품을 준 납품업체 간부 2명을 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산지검은 대우조선해양 납품비리와 관련, 회사 관계자에게 뇌물을 준 납품업체 간부 2명을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과 납품업체 비리와 관련해 검찰에 체포되거나 구속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총 8명으로 늘었다.
 
앞서 검찰은 납품업체로부터 장비 구매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로 대우조선해양 이사 최모씨 등 이 회사 임직원 4명을 구속했으며,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업체직원 2명도 배임수재 혐의로 같은 날 구속했다.
 
현재까지 검찰이 밝혀낸 금품수수액은 총 6억원 상당으로 적게는 9000만원부터 많게는 2억6000만원까지 돈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사가 상당히 진척된 만큼 이날 체포된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하고 조만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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