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EU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에 '동의'
2013-06-26 17:15:38 2013-06-26 17:18:39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독일이 유럽연합(EU)의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규제안을 받아들였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독일이 오는 2020년까지 1킬로미터당 탄소배출량을 95그램까지 줄이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독일의 BMW,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는 탄소배출량 목표치인 95그램을 오는 2020년까지 달성해야 한다. 이는 종전의 2016년에서 연장된 것이다.
 
슈퍼크레딧(supercredits)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친환경 차량을 생산하면 일정한 비율로 가스 배출량이 많은 대형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허용한 규정이다.
 
또 EU 규제안에는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의 친환경 차량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안도 포함돼 있다.
 
한편, 일부 환경단체는 이번 협상안으로 대기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