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영증권은 26일
미디어플렉스(086980)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6500원과 투자의견 '매수(B)'를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디어플렉스는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은밀하게 위대하게(은위)의 흥행 성공으로 2분기 영업손익은 전년동기 4억원 적자에서 22억원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은위의 최종 스코어는 600~700만명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당초 전망치 300만명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우호적인 정책과 중국 수출 전망이 밝은 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미디어플렉스는 창조경제 육성과 영화계 동반성장의 최대 수혜주"라며 "정부가 창조경제 육성과 지하경제 양성화 차원에서 불법 영화 온라인시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돼 미디어플렉스는 매출이 10% 이상 상승하는 효과를 향유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작년부터 중국이 수입영화 쿼터를 과거보다 70% 이상 늘린데다 중국의 거대영화사도 합작 파트너로 한국의 주요 영화사들을 주목하고 있다"며 "미디어플렉스의 투자배급작 ‘미스터 고(지분율 20%)’는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는 첫 작품으로 향후 중국 수출 전망도 한층 밝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