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올해 태블릿 시장이 70%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반면, 개인용 컴퓨터(PC)에 대한 수요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24일(현지시간) 민간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세계 전자제품 출하량이 전년대비 5.9% 증가한 23억5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태블릿과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의 판매 호조에 기인한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폰 판매량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18억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주목할 점은 태블릿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트너는 올해 태블릿 제품 출하량은 전년대비 68% 급증한 2억18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PC 출하량은 3억500만대로 전년대비 10.5%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가트너는 2015년이면 태블릿 판매량이 PC를 앞지를 것으로 내다봤다.
캐롤리나 밀라네시 가트너 부사장은 "소비자들은 어디서든 컨텐츠를 쉽게 소비하고 창조할 뿐 아니라 이를 다른 제품과 공유하고 재생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머징이나 선진국에 관계없이 소비 트렌드가 PC에서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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