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예탁결제원(예탁원)이 올해 초부터 운영중인 '펀드보고서통합관리시스템'에 대한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예탁원에 따르면 '펀드보고서통합관리시스템'에 참가하고 있는 기관 총 155개사 중 53개사(자산운용사 29개사, 수탁사 4개사, 판매사 2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16일에서 27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스템만족도가 92%에 달했다.
(자료=예탁결제원)
이 외에 업무편리성이 96%를 기록했고, 비용절감 응답도 90%에 다하는 등 해당 시스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구축취지 공감도와 의견수렴도는 각각 72%, 76%에 그쳤다.
예탁원 관계자는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됐고 구축이후 시스템 안정화 역시 조기에 달성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설문결과를 토대로 파악된 개선요청사항에 대해 분석과 검증을 통해 하반기까지 시스템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예탁원은 올해 초 '펀드보고서통합관리시스템' 도입에 따라 자산운용업계가 우편발송 관련 직접비 30억원, 인건비 등 간접비 86억원 등 연간 총 116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