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케이티미디어허브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와 업무 제휴를 맺고 한국 영화 산업 발전 및 올레tv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올레tv는 지난 2010년부터 재능 있는 1인 혹은 중소 제작자들을 대상으로 올레tv를 통해 자신이 보유한 양질의 콘텐츠를 대중 앞에 선보일 수 있도록 '오픈VOD' 서비스 정책을 운영해 왔다.
케이티미디어허브는 이번 KAFA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KAFA 소속의 재능 있는 감독들의 작품 약 400여편을 내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올레tv의 '오픈VOD' 서비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올레tv 고객들은 '오픈 VOD'를 통해 봉준호 감독을 포함한 국내 유명 감독의 초기 작품들부터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까지 다양한 색깔의 작품들을 만나게 될 전망이다.
박동수 케이티미디어허브 미디어사업총괄(상무)은 "올레tv를 믿고 사랑해 주시는 고객들에게 KAFA가 제공하는 양질의 영화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올레tv가 국내 영화의 잠재력을 알리고 양질의 작품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티미디어허브는 내달 18일 KAFA 출신으로 국내 영화계의 두 거장인 '괴물'의 봉준호 감독과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을 올레tv의 영화 소개 프로그램인 '무비스타 소셜클럽'에 초청할 예정이다.
◇박동수 케이티미디어허브 미디어사업총괄(왼쪽)과 최익환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원장이 올레tv '오픈VOD' 서비스를 통해 KAFA 소속 감독들의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사진제공=케이티미디어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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