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레이저산업을 新성장 동력으로 인식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방향을 찾는다. 미국이나 일본 등 레이저산업 선진국에 비해 떨어지는 기술 경쟁력과 산업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서초구 팔레스호텔에서 레이저 관련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레이저산업 연구회'를 출범식을 연다고 밝혔다.
레이저산업은 스마트폰과 자동차, 조선 등의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이자 의료기기 등 新산업 창출을 위한 기반으로, 2020년까지 세계 레이저 시장은 연평균 8.3% 성장이 예상될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독일, 일본 등에 비해 기술경쟁력이 부족한데다 국제 레이저 업체들이 대형화 추세로 가면서 우리나라 중소 제조업체들의 설 자리가 점점 줄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연구회를 통해 레이저산업을 총괄하는 정책 그림을 그리고 업계 현실을 반영한 정책방향과 세부과제가 만들어 올해 하반기에 '레이저산업 발전전략'을 수립·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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