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국과심 운영위서 17개 안건 의결
2013-06-21 09:00:00 2013-06-21 09:00:0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지난 20일 제2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과학기술 5개 분야를 고도화하는 '하이 파이브(High Five)' 전략 등 17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미래부는 제2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서 과학기술 '하이파이브' 전략으로 불리는 제3차 과학기술기본계획(안)을 비롯해 6개 부처 17개 안건이 심의·의결 됐으며 미래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등 27명의 전문위원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제3차 과학기술기본계획' 등 11개 안건을 상정했고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농촌발전을 견인하는 손에 잡히는 R&D 중장기 로드맵(안)',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을 위한 범부처 R&D 중장기 추진계획', 환경부는 '제3차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육성계획 2013년도 시행계획' 등을 상정했다.
 
또 농촌진흥청은 '제6차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 계획(안)'과 '제6차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 계획 2013년도 시행계획(안)', 중소기업청에서는 '정부·공공기관의 중소기업 기술혁신지원 2012년 실적 및 2013년 계획(안)' 안건을 제출했다.
 
미래부는 이날 과학기술 5개 고도화 전략으로 ▲국가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및 효율화 ▲국가전략기술개발 ▲중장기 창의역량 강화 ▲신산업 창출 지원 ▲과학기술 일자리 확대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국가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및 효율화'를 위해 정부 총지출 대비 정부 R&D 투자비중을 2012년 4.9%에서 오는 2017년 5.3%로 확대한다.
 
'국가전략기술개발' 부문에서는 미래성장동력 등 5대 분야 120개 국가 전략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중장기 창의역량강화' 부문에서는 정부 R&D 예산 대비 기초연구 투자비중을 2012년 35.2%에서 2017년 40.0%로 늘릴 예정이다.
 
'신산업 창출 지원'은 정부 R&D 예산 대비 중소·중견기업 투자비중을 2012년 12.0%에서 2017년까지 18.0%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미래부는 핵심성과목표로 R&D 경제성장 기여율을 기존 35.4%('81~'10)에서 40.0%('13~'17)로 증가시키고 과학기술일자리도 2017년까지 64만개 신규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가혁신역량 순위(COST2 지수)는 지난해 9위에서 2017년까지 7위를 기록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상목 제1차관은 "세계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 정부와 기업 모두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산업기술개발의 R&D 성과가 기업의 신제품으로 사업화 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이어지도록 지속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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