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우리은행은 20일 중구 신중부시장에서 서울시 및 산하 구청,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시장상인연합회 등 6개 민관 단체장들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다시살림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순우 은행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서재경 신보재단 이사장, 이전영 산업통상진흥원 대표이사 등 단체장들은 행사전 신중부시장을 둘러보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시장상인 대표 약 125명과 시장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전통시장 및 나들가게 사업자 전용 대출상품인 '우리전통시장사랑대출'을 출시하고 전통시장 정보통신화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카드결제기 설치를 지원한다.
우리전통시장사랑대출은 매출증빙서류 없이도 사업장과 주택 보유형태에 따라 대출이 가능하며 중도상환수수료 없는 일일자동상환 서비스도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높은 금융비용 부담, 운영자금 부족 등으로 고민하던 전통시장 사업자들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우리전통시장사랑대출을 마련했다"며 "전통시장 상인들의 자립기반과 전통시장을 다시 살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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