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KB투자증권은 20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메모리 산업에 대해 긍정적 시각속에 충분히 정당한 밸류에이션 평가를 받고 있다먀 적극적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만9000원은 유지했다.
변한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급업체 수 감소와 공정 전환 난이도 상승 등으로 공급 증가율 변동폭은 극히 제한적이지만 스마트기기 경쟁 심화가 제품 스펙경쟁으로 이어지면서, 기대 수준 이상의 수요 증가 추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현재의 공급자 주도 시장은 내년까지도 지속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2분기 메모리 업체중 SK하이닉스의 실적 상승세가 눈에 띄는 것은 예상을 뛰어넘는 PC DRAM 가격 상승 속에서, 제품 mix의 최적화 등에 따른 원가 하락 효과 극대화 등이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NAND 가격 상승 추세 지속도 주목됐다.
변 연구원은 "하반기 전 세그먼트에 걸친 스마트폰의 NAND 탑재량이 증가 추세이고, 데이터 센터를 중심으로 한 기업향 SSD 수요 증가와 NAND 공급 업체들의 제한된 설비 투자 기조 유지로 공급 증가 요인은 크지 않다는 점 등을 감안해 NAND 가격 상승세가 가속화된다면, SK하이닉스의 하반기 실적 추정에 추가적으로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