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세계 최초 HTML5 스마트TV 출시
스마트TV 서비스 ‘스마트 플러스’ 오는 24일 선봬
2013-06-19 15:09:48 2013-06-19 15:12:48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티브로드가 세계 최초로 개방형 웹표준인 HTML5 기반의 스마트 TV 셋톱박스를 상용화한다.
 
티브로드는 스마트TV 서비스인 ‘스마트 플러스’를 오는 24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티브로드 스마트 플러스는 웹 브라우징과 통합검색, 개인화 서비스, TV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앱 등의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HTML5 기반의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스마트TV의 다양한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등 플랫폼 사업자별로 구축된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야 했지만, HTML5 기반으로 제작된 앱 서비스는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HTML5 기반 스마트 셋탑박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함에 따라 티브로드가 제공하는 앱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TV용 앱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TV의 스마트 앱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오픈 앱스토어를 주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티브로드는 초기의 TV 앱 개발비를 지원하고, TV앱 및 시나리오 공모전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스마트 플러스의 신규 기능인 개인화 서비스는 가족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TV를 가족 구성원 개개인에 맞춰 설정한 뒤 각자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가족 구성원마다 계정별 선호채널과 예약채널, 즐겨찾기 등록이 가능하고, 개인 성향에 따른 VOD 등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특히 어린이가 있는 가정의 경우 아이의 계정을 따로 만들어 줌으로써 계정 연령에 따른 채널과 VOD 시청 제한이 가능하다.
 
또 기존의 TV용 리모콘 외에 셋톱박스를 조정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리모콘 앱도 제공된다. 스마트폰 및 태플릿PC에 다운받은 ‘티브로드 스마트 리모콘’을 이용해 편리한 문자입력과 채널전환, 음량조정을 할 수 있다.
 
아울러 TV 화면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과 VOD 목록에서 원하는 컨텐츠를 한번에 찾아주는 통합검색도 할 수 있다. 또 블루투스 기반 리모콘, 키보드, 마우스 사용도 지원한다.
 
티브로드 HD디지털방송 가입자들은 월 3000원만 추가하면 스마트 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는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HTML5 기반 스마트셋탑을 출시해 우리나라 기술의 해외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연내에 음성 검색, 개인 스마트 디바이스 연계 앱, 개인화 데이터를 통해 축척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추천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티브로드)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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