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제11차 한-러 과학기술공동위 개최"
2013-06-19 11:30:00 2013-06-19 11:30:0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러시아 교육과학부와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11차 공동위원회에서는 지식재산권 부속서를 포함한 과학기술협력협정 갱신 체결과 한·러 공동연구사업 신규 개설, 대학 및 연구기관 간의 협력 등 양국간 과학기술협력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양국은 지난 1990년에 체결한 '한-소련 과학기술협력협정'을 대체하는 새로운 '한-러시아 과학기술협력협정' 체결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이번 협정의 부속서 형태로 '지식재산권의 보호·분배·이용에 관한 원칙(안)'을 추가하는 방안에 대해 법률 전문가 회의를 통해 논의를 거쳤으며, 문안 협의 및 국내절차를 거쳐 연내에 동 협정을 갱신 및 체결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양국 정부는 양국이 지정하는 NT(나노기술), BT(바이오기술) 등 전략분야에 대한 공동연구사업을 내년부터 착수하고, 연구지원기관인 한국연구재단과 러시아 기초연구재단 간 협력을 통한 공동연구 지원을 위해 오는 10월 서울에서 전문가세미나를 개최하는 데에 합의했다.
 
미래부는 특히 이번 공동위가 지난 2009년 제10차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회의로 과학기술협력을 통한 실질적 연구혁신 성과의 달성과 아울러 최근 WTO(세계무역기구) 가입에 이어 오는 9월 G20 정상회담 개최 등 국제사회의 핵심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러시아와의 과학기술외교를 강화했다는 차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 공동위는 오는 2015년 모스크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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