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CPI 상승률 0.1%..예상 '하회'
2013-06-18 23:16:07 2013-06-18 23:19:1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CPI)가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소폭 못 미쳤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5월 C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1% 상승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앞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0.2% 상승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에너지 가격이 전달에 비해 0.4% 올랐고 주택가격과 임대비용은 각각 0.3%와 0.2% 상승했다.
 
반면 식품 가격은 0.1% 내려 200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달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 상승한 것이기도 하다.
 
이안 쉐퍼드슨 판테온매크로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생각보다 안정적인 수준"이라며 "경제 성장 가운에 인플레이션이 너무 낮으면 오히려 큰 우려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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