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3년 지나면 절반 가격..”중고 거래량 폭발적”
2013-06-18 11:02:50 2013-06-18 11:05:56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중고차 전문사이트 카피알은 18일 중고 수입차를 찾는 소비자가 시장에 대거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중고 수입차는 출시 후 3년이 지나면 신차의 절반 가격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박현희 카피알 마케팅 담당 대리는 “최근 온라인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져, 중고차 매매에 드는 노력과 시간이 줄어든 것도 중고차 거래량 증가에 한몫했다”면서 “특히 수입중고차는 시세 감가 속도가 빨라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구입이 가능해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인피니티 M37 중고차는 인피니티 M37 스탠다드 Y51, 2011년식 모델 기준 2790만~3690만원 선에 거래된다.
 
같은 연식의 현대차(005380) 제네시스 중고차는 제네시스 BH 330 럭셔리 기본형 모델 기준 2700만~3700만원 선이다.
 
신차 가격은 인피니티가 제네시스 보다 500만원 이상 비싼 것을 감안하면 중고 수입차의 시세 감가가 휠씬 더 큰 것을 알 수 있다.
 
중고 수입차 중 가장 인기가 높은 BMW 520d 중고차는 2011년식 모델 기준 3800만~4530만원 선이다.
 
중고 수입차 매물량도 급속도로 늘고 있다. 카피알은 올 상반기 중고 수입차 비중은 전체 매물량의 10% 이상으로 지난 2010년 대비 3%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중고 수입차의 거래량 및 매물량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수입중고차의 거래증가는 앞으로도 중고차 시장 확대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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