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W "기술경쟁력으로 LED조명까지 장악한다"
2013-06-16 11:57:57 2013-06-16 12:00:34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케이엠더블유(032500)의 제품은 대부분 특허를 얻은 자체기술를 사용해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독창성은 통신기기에서 발광다이오드(LED)조명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무선통신장비 판매업체 KMW의 김덕용 대표는 지난 14일 경기도 기흥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91년 1월에 설립된 KMW는 이동통신 기지국용 장비와 LED조명기기를 제조하는 업체다.
 
KMW의 주력상품은 블랙홀 필터가 탑재된 리모트 라디오 헤드(RRH)다.
 
김 대표는 “통화옵션상품 키코에 가입하며너 입었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밤낮없이 연구실에 연구한 결과가 ‘블랙홀 필터’”라며 “기존 전파학 기본서에서도 현실화 될 수 없는 기술로 설명했던 혁신적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블랙홀 필터를 탑재한 RRH는 통신기지국에서 주파수 송수신을 담당하는 장치로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롱텀에볼루션(LTE)용 전파망에 사용된다. 실제 미국 스프린트, 일본 NEC 등 주요 통신사에 납품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지국 장치를 초경량화한 컴팩트 알유(Compact RU), RRH와 안테나를 일체화한 리모트 라디오 안테나(RRA)등을 개발 완료하고 진화하는 통신서비스에 대응하고 있다.
 
또 KMW는 통신기기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LED조명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KMW는 LED 브랜드 기가테라(Gigatera)를 내놓고 미국 보잉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제전시장 등에 납품하고 있다.
 
기가테라는 KMW가 통신기기에서 축적된 방열기술과 ‘멀티빔 광폭 제어 기술’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있다.
 
김 대표는 “고주파를 제어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빛을 필요한 영역에만 보내는 ‘멀티빔 광폭 제어기술’을 만들어냈다”며 “기가테라는 기존의 LED 조명보다 20%이상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KMW의 매출의 대부분은 통신기기가 차지하고 조명부문의 매출은 10분의 1 수준이지만 5년 뒤에는 LED 매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뉴스토마토)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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