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日 시장 공격적으로 대응한다
2013-06-17 08:00:00 2013-06-17 08:00:0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 CNS가 일본에서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법인의 사업영역을 대폭 조정하고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17일 LG CNS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일본 법인은 엔저현상과 같은 대외적인 요소로 인해 실적달성에 난항을 겪고 있어 사업방향 재검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단기 목표달성방안과 중장기 사업 확대 방안 등으로 사업을 재정비한다.
 
LG CNS는 오는 하반기 일본 주요 IT기업의 하드웨어 제조총괄본부 사내시스템을 부산 데이터센터에 수주한다는 계획이다.
 
LG CNS의 데이터센터 사업은 올해 매출 10억원, 영업익 2억원 정도로 예상되는데 내년부터 100억원 매출과 7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하기 위해 일본에서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방침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일본향 의료솔루션을 개발해 클라우드 기반 의료정보시스템을 마련한다.
 
LG CNS는 올 하반기부터 시작으로 일본향 의료솔루션을 적용한 파일럿 병원을 구축하고 이를 중소형 병원으로 확산 전개하는 사업을 펼쳐 오는 2015년까지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중장기사업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LG CNS 일본 법인은 신사업 아이템으로 ▲유통/리스/부동산 ▲의료산업 ▲교육산업 ▲고령화 친화산업 ▲노후 인프라 재건산업 등 현지에서 사업을 발굴하고 인프라 역량을 강화해 일본향 대표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입장이다.
 
LG CNS 관계자는 "일본시장에서 성공 비결은 검증된 제품력과 철저한 현지화 그리고 빠른 대응능력"이라며 "일본법인의 사업방침을 올 하반기부터 체계적으로 리빌딩하는 이번 기회로 인해 일본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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