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식으로 로그인한다
셍체보안기술 급성장 중
2009-01-13 18:13:00 2009-01-13 20:06:04
[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 망막, 목소리, 지문…. 이처럼 개개인이 각각 다른 DNA정보를 갖고 있는 점을 이용해 만든 생체보안기술은 미래사회의 모습을 그린 영화에 빼놓을 수 없는 단골 메뉴다.
 
최근 정보보호 수요가 성장하면서 이런 생체 인식 기술이 점차 생활속으로 파고 들고 있다.
 
지난해 연말 대검찰청은 출입보안 시스템을 지문인식기능으로 구축했고, 개인이 집에서 마우스 겸용의 지문인식기를 통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따로 기억할 필요 없이 로그인 할 수 있는 기술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지문인식기를 사용해 본 누리꾼들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일일히 치지 않고 로그인이 가능한 점키보드를 통한 해킹 방지쉽고 안전한 파일 보관 등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하 KISA)은 13일 국내 지문인식업체 씨큐트로닉스 제품 1종의 인식 알고리즘에 대해 성능확인 시험을 한 결과, 이 업체가 제시한 '성능측정치에 대한 확인시험'이 적합한 것으로 확인하고 인증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 업체가 제시한 성능측정치가 객관적으로 확인돼 국내 기관에 제공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김현 씨큐트로닉스 대표는 해외 시장조사기관들의 집계 결과 지문 인식 시장은 내년 20억달러로 예상되고 있다"며 "현재 국내 기업들이 지문인식 소프트웨어 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강명주 기자 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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