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HMC투자증권은 12일
이녹스(088390)에 대해 대규모 증설을 통한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녹스는 전일 공시를 통해 2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및 무상증자, 400억원의 대규모 신규 시설 투자를 발표했다.
김상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지타이져 압소버 필름(Absorber Film), 2L FCCL 등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 진입하고자 하는 시장이 기존 업체의 독점 혹은 과점이 이뤄지고 있던 상황이기 때문에 대규모 증설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도모할 수 있다는 점, 신공장 증설을 통해 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이녹스의 이번 유무상증자 결정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또 "이녹스의 2분기 매출액은 FPCB업체들의 매출 급증으로 전년동기대비 53.3% 증가한 4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114%증가한 87억원으로 예상됐다.
그는 "이번 유무상증자를 통해 이녹스의 주식수는 3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 디지타이져 압소버 필름 및 2L FCCL등 신제품 매출 급증을 통한 놀라운 성장세 지속과 수익성 향상을 통한 실적 전망치 상승 효과가 충분히 주당순이익(EPS) 희석효과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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