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1~12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스웨덴과 기초연구분야 공동연구 워크숍을 열고 내년부터 공동 기초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NRF)과 스웨덴 전략연구재단(SSF)은 이번 워크숍에서 앞으로 5∼6년간 기초연구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아울러 양국은 공동연구에 100억여원에 이르는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주제는 지난해 말 양국 실무협의에서 정한 바이오의료공학·재료공학·정보통신시스템 3개 분야에서 선정된다.
바이오의료공학분야에서는 바이오센서와 바이오이미징, 바이오정보기술이, 재료공학분야는 표면 및 박막, 2차원 신물질 및 나노소재 등이 후보 주제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시스템분야에서는 임베디드시스템, 전자 및 광학 등의 기술분야가 논의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기초연구의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과학자들의 우수성을 스웨덴 측에 널리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며, 앞으로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국제공동연구사업 관리규정'을 올해 새로 제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스웨덴 전략연구재단의 토르뵨 파젤스트롬 사무총장을 비롯해 왕립기술연구소, 스톡홀름대학, 룬트대학, 웁살라대학 등 스웨덴의 대표적인 연구소 및 대학의 전문가 17명이 참석한다. 한국 측에서는 이승종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국내 대학 전문가 25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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