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부터
삼성전자(005930)의 17라인 공사 매출이 반영되면서 마진은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실적 개선세가 매 분기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상사 부문에서는 온타리오 지분 매각에 따른 400억~500억원의 수익이 반영될 것"이라며 "2분기부터 고마진 계열사 물량의 반영이 본격화된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로이힐 프로젝트 수주와 반도체 17라인 공사 재개로 올해 건설 부문 매출액은 연간 목표치인 11조3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건설이 이끄는 성장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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