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라인, 일본서 소설 서비스 개시
2013-06-09 11:48:12 2013-06-09 11:50:47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NHN(035420)의 스마트폰 메신저 라인(LINE)이 게임, 만화에 이어 소설까지 서비스를 시작하며,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9일 일본 라인공식블로그에 따르면 일본 라인주식회사는 전문소설가의 소설을 읽을 수 있는 ‘라인 노벨’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라인 이용자는 구독하고자 하는 소설계정을 개별적으로 ‘친구추가’하면 일주일에 2~3화 분량의 소설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전문 소설가의 미공개 작품들을 무료로 라인을 통해 접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유료콘텐츠 판매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앱 통계조사 사이트 앱랭커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한국의 인터넷 소설과 비슷한 형태로 '휴대폰 소설' 큰 인기를 모으고 있어, 라인을 통한 소설 읽기도 일본 이용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라인주식회사는 라인소설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소설 콘테스트 '제1회 LINE 노벨 대상'도 개최하며, 수상작은 고단샤(講談社)를 통해 정식발매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서비스를 시작한 '라인 만화'는 출시 한달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순조롭게 시장에 정착하고 있다.
 
◇ 라인소설 (사진출처=일본 라인 공식블로그)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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