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시장 개설을 앞두고 10개 지정자문인으로부터 21개 기업의 신규상장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코넥스 시장이란 코스닥 시장 상장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장할 수 있도록 오는 7월 1일 개설되는 시장이다.
업종별로는 바이오 업종과 반도체업종이 각각 5개사, 4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소프트웨어, 친환경 에너지 저장장치, 자동차 부품, 온라인정보 등 다양한 업종 21개 기업이 상장을 신청했다.
상장을 신청한 기업의 규모는 코스닥 신규상장 기업 대비 자기자본과 매출액이 각각 42.5%, 55.3% 수준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관제조업체인 대주이엔티는 지난해 자기자본과 매출액이 각각 289억원, 1193억원으로 규모가 상대적으로 컸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인 테라텍 역시 자기자본 160억원, 매출액 218억원을 나타냈다.
신청 기업들은 향후 2주 간의 상장심사를 거쳐 상장승인 여부를 결정한 후 내달 1일부터 매매거래가 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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