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9.29포인트(0.06%) 하락한 1만4951.30으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2.23포인트(0.07%) 상승한 3403.71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포인트1.37포인트(0.09%) 밀린 1607.53으로 거래 중이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한주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은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1000건 줄어든 34만6000건을 기록했다.
또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유로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 역시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경기 부양 조치로 자산유동화증권(ABS)과 장기대출 지원 등을 통한 중소기업 자금조달 지원대책도 쓸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다음날로 예정된 5월 고용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연일 제기돼왔던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가능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인텔(0.85%), IIBM(0.58%), 마이크로소프트(0.52%) 등 기술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엑손모빌(-0.17%), 셰브론텍사코(-0.16%) 등 에너지주는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밖에 이스라엘 업체 소다스트림 인수 루머를 부인한 펩시코(-0.25%)도 부진함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