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고품질 위성영상 활용 방송서비스 추진
미래부-항우연-KT스카이라이프 MOU 체결
2013-06-05 15:00:00 2013-06-05 15:00:00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T스카이라이프(053210)와 5일 ‘위성영상 활용 방송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정부 등에서 제한적으로만 활용했던 위성 영상을 방송콘텐츠 제작에 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미래부는 이를 계기로 방송·미디어 분야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우주 개발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KT스카이라이프에 현재 운용중인 지구정밀관측용 저궤도위성인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2·3호의 풀(Full)-HD급 위성영상을 방송콘텐츠 시범 제작 용도로 제공한다.
  
◇아리랑 3호가 촬영한 서울시청의 모습 (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KT스카이라이프는 자연지형 위주의 고해상도 영상 약 250여장을 활용해 ‘우주에서 바라 본 지구’를 주제로 한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여 6월 중 ‘휴채널(채널26번)’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항우연과 KT스카이라이프와 협력해 제작된 방송 콘텐츠를 교육용 CD로 제작해 저소득층 아동 대상 지역공부방 등에 무상으로 배포하고 해외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번 방송콘텐츠 제작경험을 바탕으로 위성 영상과 우주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방송콘텐츠 제작, 미디어 서비스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공위성 영상 및 기술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상목 미래부 차관은 “최첨단 과학기술의 대표 성과인 위성영상과 정보통신기술(ICT)의 대표 서비스인 방송이 결합돼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고 우주산업화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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