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6월 국회서 '전두환 추징법' 통과시킬 것"
"새누리당도 정의 세우는데 동참할 것으로 기대"
2013-06-04 10:55:32 2013-06-04 10:58:35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가 조세회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는 사실을 뉴스타파가 3일 발표한 후, 페이퍼컴퍼니로 흘러간 돈이 '전두환 비자금'이 아니냐의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6월 임시국회에서 '전두환 추징법' 통과의지를 밝혔다.
 
◇전병헌 원내대표(사진제공=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판도라 상자가 마침내 열렸다"며 "전두환 추징법을 반드시 6월 국회에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표는 "전 전 대통령의 탈세 의혹이 엄청난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검찰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한다. (시효 만료일은) 10월까지 얼마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도 전두환 추징법에 이의가 없으리라 본다"며 "새누리당이 정의를 세우는데 기꺼이 동참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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