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日, 엔저 문제되지 않는다"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엔저에 대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IMF는 일본 경제와 관련한 조사를 마친 후 보고서를 통해 "일본은행(BOJ)의 2% 물가상승률 달성 목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IMF는 이어 "통화완화책이 국내 목표를 추구하고 광범위한 재정·구조 개혁을 동반하는 한 엔화의 평가절하는 문제되지 않는다"며 "중기적으로 통화·재정 개혁이 완성될 경우, 일본의 환율과 경상수지가 일본 경제의 펀더멘탈과 일치하는 수준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BOJ의 통화완화책 효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IMF는 "국채매입 확대와 같은 BOJ의 새로운 통화완화책은 작동하기 시작했다'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점차 오르고 있는 다양한 신호가 나온다"고 전했다.

 

다만 IMF는 일본은행이 출구 전략 가능성에 따른 위험에 미리 대처하는 계획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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