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1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안정적인 수주와 매출 증가로 인해 조선업종 톱픽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부터 매출 성장이 본격화되고 수익성의 저점 통과가 확인될 것"이라며 "본사 매출이 14조원대로 성장하면서 해양·액화천연가스(LNG) 경쟁력이 할인 요인을 제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연간 수주는 계획대로 진행 중이어서 연간 목표인 130억달러의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며 "파이프부설선 건조가 안정화 되고 자회사들의 실적 악화가 멈추면서 계단식의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5월 한 달간 주가는 외국인 중심의 매도세가 해양부문 실적 악화 루머와 맞물리면서 부진했다.
이에 대해 그는 "지난해 수주한 익시스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LNG-FPSO)는 건조 전 공사로, 파이프선처럼 신규 진입 설비가 아니다"라며 "이 건조했던 FPSO 대비 수익성이 급격히 훼손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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