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정부가 창의성이 중시되는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디자인 분야의 연구개발(R&D) 과제를 논의하는 포럼을 연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29일 서울시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산업부와 산기평 관계자, 디자인 부문의 중소·중견기업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 R&D 융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디자인 R&D 융합 확산포럼'을 연다고 이날 밝혔다.
포럼은 정부가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디자인 R&D 융합 시책을 시행하기 전 관련 기관과 기업 임직원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17개 R&D 사업에서 약 537억원을 투입해 디자인 R&D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나건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와 이귀현 산업부 디자인생활산업과장, 김성천 한국디자인기업협회장 등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디자인과 R&D 융합 확산을 위한 방향성과 구체적 프로세스 수립을 위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디자인과 R&D 융합 확산을 위한 토론의 주요 패널>
◇왼쪽부터 나건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 김성천 한국디자인기업협회 회장, 허영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신산업PD그룹 대표PD, 이진렬 조선대학교 디자인공학과 교수, 이종우 에이스메디칼(주) 대표이사(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포럼을 주관한 김학도 산업부 창의산업정책관은 "정부는 디자인 융합 시책이 다른 분야의 R&D 사업과 지역사업 등에도 확산되도록 하겠다"며 "디자인 R&D 융합은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수단으로서 새로운 사업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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