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안철수 노원 출마는 대기업 골목상권 침범"
"安의원 새정치에 대한 국민 관심 소멸중"
2013-05-27 10:00:30 2013-05-27 10:03:37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이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정치 행보를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27일 PBC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열망은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안 의원의 정책네트워크 이름이 내일이다. 가만 보면 안철수의 ‘내일’만 있고 국민의 ‘오늘’은 없는 것 같다”며 “말만 있지 현실의 실체가 없다. 국민을 위한 결사체로도 해결되기가 어려운데 과연 지방자치라든지 10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네트워크가 해결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이 노원병에서 당선된 것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안 의원이 출마한 곳은 노회찬 전 의원이 진보정치를 해 풀뿌리 운동을 한 곳이고, 의원직을 박탈당할 때 부당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소위 노회찬 살리기법까지 발의했는데, 초상집이 난 곳에 새 정치의 이름으로 잔칫상을 바치고, 그를 통해 새 정치를 시작하겠다는 것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며 “대선 주자가 조그만 진보당의 지역구로 들어가서 새 정치를 하겠다는 건 대기업이 중소기업 상권들어가는 것과 무엇이 다를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기성 정치권이 안 의원을 지나치게 경계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김 의원은 “정치권은 안 의원을 경계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되지 않고 정치를 하는 것을 염려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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