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7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확대된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회전율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액자산가 예탁자산이 지난 2011년 58조2000억원에서 2012년 59조2000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삼성증권의 강점인 우수한 상품 구성과 판매 능력 덕분에 고액자산 기반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우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확고해진 오프라인에서의 입지를 시장환경 개선시에 회전율 제고를 통한 레버리지 증대와 이에 따른 수익제고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삼성증권의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지난 4분기(2013년 1월~3월) 실적은 연결 당기순이익이 545억원으로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우 연구원은 "연결자회사의 실적 회복으로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양호했지만,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은 비우호적인 시장 영업환경으로 다소 부진했다"며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됨에 따라 브로커리지, 투자은행(IB), 자산관리 영역에서의 전분기 대비 큰 수익 변화는 없는 가운데 순상품운용수익에서는 배당금 유입에 따른 주가연계증권의 평가손 126억원이 환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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