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원회, '2013년 관리자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방송?통신업계와 소통의 장 마련
2013-05-24 20:09:50 2013-05-24 20:12:30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24일 서초사무소에서 '2013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리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제공=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번 워크숍은 방송?통신업계의 의견 수렴을 통해 위원회의 성과와 한계를 되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심의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조직과 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통해 신뢰받는 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박만 방통심의위원장과 권혁부 부위원장, 김택곤 방통심의위 상임위원(이상 위원회)을 비롯해 관리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전문가 특강과 질의응답, 관리자 분임토의 등이 진행됐다.
 
방송·통신분야 사업자의 전문가 특강에서는 구본근 SBS 드라마센터장과 한종호 NHN 경영정책 담당이사를 초청해 방송?통신계의 최근 동향, 방송?통신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애로사항, 위원회에 거는 기대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본근 SBS 센터장은 "방송제작 현실에 부응하는 탄력적 심의와 불건전한 방송콘텐츠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종호 NHN 이사는 "방통심의위원회와 포털사업자 간 협력관계를 제도적으로 구축해야 하며 자율규제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는 위원회가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방통심의위가 게시물에 대한 불법?유해성 판단과 이용자 권리보호를 위한 합리적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맡아줬으면 한다"고 제언했다.
 
오후에 진행된 위원회 관리자 분임토의에서는 급증하는 불법?유해 콘텐츠로부터 어린이?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효율적 규제방안 등이 논의됐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내 방송통신 콘텐츠 제작현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방송·통신 업계와 방송통신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자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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