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상하이차, 쌍용차에 2000명 감원 요구"
상하이자동차가 쌍용자동차에 대규모 감원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상하이차가 어제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차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쌍용차에 대규모 감원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중국인 인터넷포털인 시나닷컴은 상하이차가 이 자리에서 쌍용차에 대해 생산 제1라인에 2000명을 감원해야 2억달러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하이차는 감원과 임금삭감을 요구하고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자금 철수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차, 3개차종 인도 만족도 조사 1위
현대차는 인도의 자동차 조사 기관 TNS가 발표한 종합 고객 만족도조사에서 현대차의 3개 차종이 1위를 기록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i10이 100점 만점에 92점으로 프리미엄 소형차급에서 1위를 기록했고, 클릭이 92점으로 상급 프리미엄 소형차급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준중형급에서 엑센트가 90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대차는 총 12개 차급 중 3개 차급에서 1위를 차지해 2개 차급에서 1위를 차지한 도요타와 혼다를 제치고 해외 브랜드 중 가장 많은 1위 차종을 배출했습니다.
“삼성전자, 보다 공격적 경영할 것”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박종우 사장은 어제 "전자업계의 선두주자로서 2위 소니와의 격차를 더 벌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보다 공격적인 시장 전략으로 앞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 사장은 이날 라스베이거스 세계가전박람회(CES) 현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위기가 찾아왔지만 이를 극복하면 더 좋은 기회를 만들수 있다"며 "강한 부분은 더 강하게, 약한 부분은 빨리 따라잡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사장은 올해 매출과 수익 목표에 대해 "올해 전체 가전시장은 16% 역성장이 예상될 정도로 어렵지만 평판 TV는 2006만대로 판매를 늘리고, LCD와 PDP TV 등은 각각 10%와 34%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위와의 격차를 더 벌이겠다는 것이라며 "LED TV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TV 부문 전체에서 연속 4년 1위를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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