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본격적인 인선 과정에 들어갔다.
농협금융지주은 24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했다. 회추위는 농협중앙회장 추천 1명, 사외이사 2명, 이사회 추천 외부전문가 2명 등 5명으로 구성된다.
회추위는 오는 27일 1차 회의를 소집해 위원장을 선임한 후 회장 후보 선임기준, 절차 및 방법 결정 등 본격적인 후보자 선임 절차에 들어간다.
다만 농협금융은 회추위 멤버를 공개하지 않았다. 농협금융 측은 "회추위원은 구성됐지만 본인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남았다"라고 설명했다.
회추위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된 자는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5일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농협금융이 최근 들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등 제반 상황을 고려할 때 보다 유능한 인사가 농협금융지주 회장직을 맡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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